이거 뭐, 요즘 회사 생활하면서 제일 많이 듣는 이야기가 바로 소고기를 비롯한 정치 이야기들입니다. 듣기 싫어도 들어야 하고 참견하기 싫어도 참견이 저절로 되는 현상이 자주 벌어지게 되네요. 특히 오늘 뉴스를 보니 소고기 30개월 표기를 육수에는 안해도 된다니... 더 무섭게 되더군요.
암튼, 국민들의 불만들은 촛불집회만이 아니라 온라인 상에서도 많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특히 다음에서 요즘 사건이 크게 터지면서 "조.중.동"(저는 첨에 사람 이름인줄 알았습니다) 뉴스가 전부 페지되는 결과를 낳았네요. 거기다가 "주범"이라고 찍힌 분들은 출국금지까지 되었구요... 정말 무섭습니다.
그래서 이제 구글로 모두 이동하게 되었답니다. 구글은 절대로 개인의 콘텐츠에 대해서 자신들이 저작권이 없다는 이유로 터치하지 않기 때문이죠. 다음이나 네이버는 정부가 어떻게 손 써볼 수 있겠지만 구글은 위와 같은 정책 때문에 정말 어찌할 수 없을 것같습니다.
하지만 뉴스를 보니 다음에 대해서 불안하다고 예상하던데 실제로 UV가 상승했습니다. 이것은 방문자가 원래보다 더 많았다는 의미로 다음에 긍정적이죠. 그리고 PV가 적었다는 것은 "조.중.동"의 뉴스가 적어졌으니 다음에서 쓸데없이 시간을 적게 판다는 의미로 느껴집니다. 실제로 우리는 포털에 들어가면 원하지 않던 뉴스도 자주 클릭하면서 PV를 엄청 올려주잖아요...
"조.중.동"의 편파적인 뉴스가 없어지면 오히려 국민들이 더(상대적으로) 중립적인 뉴스를 보게 되어서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음 주식은 한주도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다음의 이런 강경한 대응책이 참 맘에 듭니다. 돈을 벌어도, 장사를 해도 남보다 더 떳떳하게 하는 것이 대단하게만 느껴집니다.
다른 이야기지만 왜 저는 유전자 옥수수랑 칠레 포도에 관한 항의 글이 올라오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특히 포도를 좋아하는 우리집으로써는 타격이 큽니다. 몇천가지 농약을 뿌려서 만든 포도를 먹으면 어떤 결과가 생길지 끔찍합니다.
지난번 퇴근하고 자주가는 집근처의 한 과일점에 가서 포도를 보면서 "이거 어디산인가요?"라고 물으니 "칠레요"라고 답하더군요... 몰랐으면 이런 질문을 하지도 않았고 칠레산이라고 해도 의심하지 않고 먹었겠는데 이젠 도저히 못먹겠습니다.
누가 말하기를 이제 인류가 점점 오래살 것이라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이렇게 불안하면서 오래 사는 것보다 화끈하게 할일을 하면서 살다가 죽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말 불안해서 어디 애를 낳고 키우겠습니까?
다다음주면 휴가로 중국.북경에 놀러가게 되는데 북경가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을 것같습니다. 오히려 북경은 "묻지마"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니깐 말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생각을 해봅니다. 앞으로 돈을 좀 벌면 시골에가서 땅을 사서 직접 농사를 하고 싶다는...(젊은 놈이 이게 무슨 생각...)
(혹, 제가 정치 이야기를 해서 보기 안좋다는 분들은 제 블로그를 방문하지 말아주세요. 제가 이 나라에 사는 이상 저도 입이 있으니 할말은 해야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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