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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뼘검색 Qrobo(큐로보)라는 검색엔진이 혜성처럼 나타나서 구글을 비롯한 국내의 각종 검색엔진에 위협을 줄 것이라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저로써는 처음 듣는 검색엔진 이름인데 정말 궁금해서 직접 사용도 해보았고 그 경험을 조금이라도 적고 싶습니다.

일단 구글을 위협한다는 점에서 Qrobo의 큰 포부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구글을 이길 수 있을까요? 장담컨대, 서버양으로는 절대로 구글을 이길 수 없습니다. 다만 가능하다면 네이버처럼 독점적인 방식을 이용하거나 아니면 마지막 선택인 구글과 다른 길(더 진보적인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겠죠.

Qrobo가 바로 더 진보적인 아이디어를 내놓아서 구글의 왕좌를 넘보고 있답니다. 바로 의미검색이라는 방식입니다. 의미검색은 기존 검색과 뭐가 다를까? 의미검색엔진을 사용해본 경험이 없어서 텍스트로만 조금 이해하고 있는데 단어의 의미에 더 치중해서 검색결과를 보여주겠다는 뜻입니다(-_-). 더 간단하게 비교하면, 제가 "바이러스"라고 구글에서 검색하면, 구글이나 기타 검색엔진은 "바이러스"라는 내용이 담긴 컴퓨터 관련 링크, 의학관련 링크 등을 모두 통합해서 보여줍니다. 의미대로 구분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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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과 컴퓨터 관련 자료들이 한번에 보여지죠?


이렇게 되면 컴퓨터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컴퓨터 바이러스 관련 정보를 보게 됩니다. 실제로 구글에서 "바이러스"하고 검색하면 컴퓨터 바이러스 관련 자료가 첫 페이지를 도배합니다.

반면에 Qrobo에서 "바이러스"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많이 다른 결과를 보여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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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별로 모든 가능성에 대해서 나눠줍니다. 사용자는 원하는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되겠죠. 큐로보의 원리는 구글과 마찬가지로 로봇을 통한 자료를 검색한 후 포털에서 처럼 클릭 수에 의해서 순위를 매기는 방식이 아닌 인터넷에서 갑자기 많이 등장하는 단어에 대해서 순위를 높여주는 방식으로 보여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문제가 될 점은 "여전하다"라는 단어에 대해서도 보여주게 된다는 점이죠...

그리고 키워드마다 숫자로 표시하는 방식을 취해서 한 단어마다 수십개의 숫자로 표기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모든 단어에 대해서 이렇게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상당히 궁금합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Qrobo는 300억개의 키워드가 담긴 사전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인류가 사용하는 단어의 의미가 어디 300억개 뿐이겠습니까? 정말 궁금합니다...

실제로 구글도 차세대 검색엔진으로 의미검색을 한창 개발중이라고 하는데 구글을 이기려면 무엇보다 사용자들의 신임을 얻어야 한다고 봅니다. 일단 세상에서 제일 까다로운 한국의 사용자들을 정복한다면 외국에 나가도 무방할 것같은데 2010년까지 백여개 나라에 진출한다네요... 확장성이 참으로 빠릅니다.

부디 잘 개발되어서 더 좋은 옵션이 되기를 바랍니다.

Qrobo Figh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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