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NG! 구글의 아성에 도전


Microsoft/MS News 2009/05/30 13:07 Posted by "hoogle"


요즘 회사 일에 바빠서 뉴스 검색을 잘 하지 않은 관계로 많은 사람들보다 새로운 IT 관련 소식을 접하는 속도가 느려졌다고 스스로 생각했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네요, BING에 대해서 오늘에야 알았으니깐요...

Microsoft Live Search... 이름이 너무 길죠? 그렇습니다. 웹 서비스의 성공여부는 물론 기술력이 중요성 1위에 있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릴 수 있는 쉬운 단어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Why don't you google it?", 에서 보다시피, google은 검색이라는 단어와 일치하게 사용됩니다. 단어가 짧고 부르기 쉽죠. 하지만 "Why don't you use microsoft live search...?" 라고 말하면 훨씬 발음이 어렵습니다.

Naming 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많은 실수를 한 것같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네요, 일단 "BING" 너무 부르기 쉽습니다. 결과가 둘째더라도 부르기가 일단 너무 쉽습니다. 그리고 뭔가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듯한 느낌이 오는 것같습니다.

잡담이 길어졌는데요, BING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아래 영상을 통해서 우선 간단한 overview를 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검색엔진 이름을 "BING"으로 정하기 전에 "쿠모"라는 코드명으로 검색 시장에서 구글을 제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요즘 세상에서 '검색이 곧 돈'이기 때문에 검색 시장을 빼앗기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 더 어려워지니깐요, 그런 목적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야후를 인수하기 위해서 노력했었죠. 비록 실패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선장'인 스티브 발머 '대머리 아저씨'는 현지시각으로 5월 27일, 월스트리트저널이 개최한 IT 행사인 'All Things Digital'에서 BING을 시연했다고 합니다(위 영상 참조).

실제적으로 사용해보려면 6월 3일이라야 가능하기 때문에, 단순히 뉴스를 통해 접한 느낌에 의하면, 구글처럼 보여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검색엔진이 아니라, 사람들이 의사판단을 내릴 수 있게 도와주는 검색엔진이라고 합니다. 


CNET은 '생각했던 것보다 좋다'라고 꽤 호의적인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라이브 서치보다 발전되었으며 이정도면 구글에 도전할 수 있다는 느낌으로 기사를 발표했습니다:
Microsoft on Thursday took the wraps off Bing, the rebranded and rebuilt search engine formerly code-named Kumo, designed to replace Live Search. It's a solid improvement over the previous search product, and it beats Google in important areas. It will help Microsoft gain share in the search business. It's surprisingly competitive with Google.

위 이미지를 보면, BING은 왼족에 내비게이션 바를 통한 'RELATED SEARCHES'를 제공하는데 사용자들에게 의사 결정을 도와주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의사결정에 중점을 두는 검색기술이 가능해진 이유는 MS가 파워셋의 기술을 인용했기 때문입니다.

Bing also pop ups an excerpt of the text on a search result if you hover over it. This saves a lot of time if you're not quite sure if you want to follow a result.

매번 클릭하지 않고 마우스를 텍스트에 올려놓아서 '미리보기' 기능을 통해 더 빨리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하는 것도 하나의 흥미로운 특징입니다. 그리고 쇼핑할 때 캐쉬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BING만의 특징이 될 수 있겠습니다. 반대로 구글은 상품평을 제공하지만 BING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어느것이 더 좋을지는 사용자만이 알겠죠?

검색결과를 보면, 당연히 많은 경우에 구글이 우세를 차지하겟지만, 단순히 뉴스를 놓고 볼 때, BING이 이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Facebook sandberg'라고 구글에서 검색하면, 구글은 페이지 랭크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에 많이 보여지고 인기 있는 페이지가 첫 화면에 뜨게 되지요. 따라서 구글은 2008년 관련 뉴스를 제공하지만 BING은 아주 최근의 뉴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른 비슷한 뉴스 검색도 마찬가지라고 하네요...


동영상 검색에서도 BING의 표현력이 좀 더 각광받고 있는듯합니다. 구글은 동영상을 검색하면 한줄로 내리 쭉~ 보여주지만, BING은 위 그림과 같이 grid 형식으로 더 쉽게 사용자가 스캔할 수 있도록 보여줍니다. 궁금한 것은 동영상 재생이 바로 현재 페이지에서 보여지는지? 아니면 YouTube로 이동해서 보여지는지 궁금하군요.

CNET의 저자는 BING에 대해서 아주 호의적인 듯합니다. 아마 구글이 너무 독점하다보니 새로운 검색에 대한 갈망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 세상에 완벽한 검색엔진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영원히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검색엔진들은 각자의 장점이 있습니다. 검색을 잘 할 줄 아는 사람은 바로 이런 검색엔진들을 필요에 따라 잘 활용하는 사람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를 들면, 저는 한국 뉴스를 검색할 때 구글보다 네이버나 다음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자료검색은 거의 대부분 구글을 이용하지요. 왜냐면 구글의 Pagerank기술이 자료에 대한 신용도를 더 잘 반영해주기 때문이니깐요.

안타깝지만 6월 3일까지 기다려야겠네요... 그리고 한국어 지원이 얼마나 잘 될지도 궁금하구요, 암튼, 6월 3일에 새로운 모습이 탄생하기를 기대합니다.


참, MS가 BING 홍보를 위해 8천만에서 1억불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에도 실패하면 정말 암울할 것같군요.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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